•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좌측에서 두번째)과 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맨 우측) 및 차남규 사장(맨 좌측)이 올해 여왕상 수상자인 정미경(좌측에서 세번째) 영업팀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제공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좌측에서 두번째)과 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맨 우측) 및 차남규 사장(맨 좌측)이 올해 여왕상 수상자인 정미경(좌측에서 세번째) 영업팀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열린 '한화생명 2015년 연도상 시상식'에서 "한화생명은 그룹의 심장과도 같은 회사이자 핵심성장 축"이라고 밝혔다.

    연도대상은 보험사의 현장 실무자인 보험설계사(FP)의 성과를 표창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김승연 회장이 참석한 것은 예전 대한생명이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바꾼 후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이 인수했을때 총자산이 29조 598억원이었으나, 10여년이 지난 올해 94조 3914억원(3월말 기준)으로 성장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등 임직원과 FP 1800여명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관리자 20여명과 한화그룹 24개 계열사 대표이사 등 임직원 14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보험왕을 의미하는 '여왕상'은 정미경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영업팀장이 차지했으며,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명의 FP와 40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미경 팀장은 2000년 FP 입문 후 15년간 매년 연도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3년부터는 매년 한화생명에서 2등 이상의 실적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해 수입보험료(매출)가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고객들의 계약체결 만족도를 나타내주는 계약유지율은 18회차 99%를 달성했다.

    김승연 회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한화생명이 역사적인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신기원을 마련하는 해"라며 "지난 70여년간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궈 온 한화생명이 위대한 100년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FP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더해 김승연 회장은 "FP 여러분이 걸어온 불꽃 같은 삶의 여정에 한화그룹이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며 "세계 초일류 보험사 한화생명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