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생활권 가능한 입지전용59∼84㎡, 총 3146가구


  •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힐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를 15일 오픈했다.

    오픈 첫날, 뉴데일리경제는 서울 광화문에서 차로 1시간가량 달려 모델하우스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 주변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장을 위해 30분 정도 대기시간이 필요했다. 태전지구 첫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을 엿볼수 있었다.

    이 단지의 특징은 다양한 교통망으로 분당·판교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근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 광주역이 개통한다. 이를 통해 분당, 판교,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분당, 판교의 높은 전셋값으로 지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분당에서 방문한 한 30대 여성은 "힐스테이트 태전은 브랜드 아파트의 대단지로 조성된다"며 "최근 전셋값이 높아지자 인근 신규분양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태전지구는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인근에 근린공원도 조성되며 대형마트 등이 입점 예정인 중심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교육여건도 잘 갖춰졌다. 지구 내에 태전초등학교, 광남초·중·고교 등의 4개 학교가 들어서 있다. 추후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조성될 예정이기도 하다.


  • 힐스테이트 태전은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되며 약 70% 가량이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특히 모든 타입에 27∼43㎡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작은방을 학습·수납 강화형 등(일부 해당타입 기준)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도 적용된다.

    전용84㎡B 유닛에 들어가 보니 작은방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한 30대 여성은 "작은방이 안방 못지 않게 넓다"며 "학습공간 강화형으로 꾸밀 경우 자녀의 집중도가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용84㎡C도 안방에 선택형 공간이 들어선다. 드레스룸 공간을 서재공간 강화형으로 꾸밀 수 있는 것이다. 작은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있어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전용72㎡B은 현관에 양면 신발장이 들어선다. 간단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맘스데스크'도 인상적이었다.

    40대 여성은 "거실이 2면 개방으로 보다 넓은 느낌이 든다"며 "주방 조리 공간이 가려져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59∼84㎡, 5지구 1461가구, 6지구 1685가구 총 3146가구로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조성됐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38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에 따라 800만∼1200만원이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단 5지구는 내달 1일, 6지구는 2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당의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분당·판교 생활이 가능해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