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주택 6865가구, 신혼부부 4915가구, 대학생 10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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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1만2780가구를 추가 모집한다.

     

    19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급물량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6865가구, 신혼부부 4915가구, 대학생 1000가구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132가구,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2978가구, 기타지역 4670가구다.

     

    이번 전세임대 추가모집에서는 신혼부부 대상 물량이 지난해 3000가구에서 2400가구 늘어난 5400가구란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신혼부부만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이번부터는 70%까지 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다만 전세난이 심각한 서울에서는 추가모집이 없다. 경기도에서는 1000가구를 이달 모집하고 인천에서는 592가구를 현재 모집 중이다.

     

    기존주택 모집 역시 서울은 전무하다. 경기도에서만 2170가구를 모집한다.

     

    한편 이번 추가 모집으로 공급되는 보증부월세는 모두 '임차료 지급보증' 대상이다.

     

    LH는 이달부터 보증부월세 전세임대주택에 대해 임차료 지급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입주자가 집주인에게 내는 임차료의 12개월분 해당하는 금액을 LH에 별도 보증금으로 납부하도록 한 것으로 임차료의 3개월분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지급보증으로 대체하는 제도다.

     

    LH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3만여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해왔고 올해 3만가구를 공급하게 된다"면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임차료 지급보증제도로 보증부월세 입주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