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평택 KTX, 지하철 5호선 등 호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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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6월에는 경기도 동부권과 서해안권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교통호재가 많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택지지구가 포함돼 뜨거운 분양 경쟁이 예상된다.
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경기 동부권과 서해안권에 나오는 분양 예정 아파트(임대 포함)는 총 3만532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전체 물량인 5만2998가구의 67%에 해당한다.
동부권에서는 경기 광주 태전지구, 하남 신장동, 구리 갈매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지역에는 지하철5호선 연장사업 호재가 있다. 지난해 8월 3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한창이다. 또 2016년에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한다.
동부권 신규물량은 지난 15일 분양에 돌입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과 광주 태전 아이파크가 있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 59~84㎡, 5지구 1461가구, 6지구 1685가구로 조성된다. 총 3146가구 대규모 단지다. 광주 태전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동, 전용 59~84㎡, 총 640가구로 조성된다. 4지구에 들어서며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와 상업시설이 인접한다.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는 오는 22일 e편한세상 태전2차를 선보인다. 지하 1층 지상 20층, 17개동, 전용 59~84㎡ 총 911가구로 구성된다.
하남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선보인다. 전용 74~84㎡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이 일대에 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이 개통되면 수도권 출퇴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양호한 분양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구리 갈매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6월 C1블록에 구리갈매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전용 84~142㎡ 9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물량의 절반가량이 중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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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권은 시흥 목감지구, 동탄2신도시, 부천 옥길지구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 내년 개통을 앞둔 수서~평택간 KTX,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2018년 개통), 신안산선(2019년 개통) 등의 호재가 있다.
이 지역에서는 단연 동탄2신도시 물량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우미건설이 C12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센트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75~92㎡ 617가구 아파트와 23~49㎡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일대에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조기 완판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인 바 있다.
광명 소하지구에서는 보광건설과 세종종합건설이 이달 중 C4블록에서 광명 소하지구 골드클래스를 선보인다. 경기 시흥 목감지구 B2블록에서는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576가구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 지상 47층 10개동, 전용 59~84㎡, 아파트 1600가구와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