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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업들이 사내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가운데 11번가도 이에 동참했다.
11가는 지난 9일 5세~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정의 날 행사를 진행해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사이언스쇼·연 만들기 행사·캐리커처 선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사이언스쇼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코너가 마련됐으며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연을 만들어 날리는 시간도 가졌다. 또 가족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당일 행사에 참석했던 회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볼거리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돼 가족 모두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이들 역시 행사 진행 내내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직접 와보니 신기하다", "내년에 또 오고 싶다" 등의 들뜬 반응을 보였다.
11번가의 가정의 날 행사는 11번가 기업문화그룹 주도로 2010년 4월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사이언스쇼와 연날리기 행사를 주축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엔 인형극과 과자집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황남용 기업문화 그룹장은 "직원들이 회사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최고의 부모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자녀들에게 엄마,아빠의 회사를 구경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남겨 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직원들의 행복한 회사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및 그 가족 등 4만 여명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야외무대 공연, 테마별 체험관, 퍼레이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LG 전자도 지난 5일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을 포함해 지역 다문화 가정들까지 초청해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열고, 마술 공연과 어린이 뮤지컬, 붕어잡기 등의 프로그램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