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초평면서 친환경 숲 조성숲 조성 전체 사업의 30% 차지하는 1단계 공사완료 행사 열어
  • ▲ 미르숲 오픈 음악회에서 남성 5인조 아카펠라그룹 엑시트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현대모비스
    ▲ 미르숲 오픈 음악회에서 남성 5인조 아카펠라그룹 엑시트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충북 진천에 조성중인 '미르숲'에서 야외음악당·자연생태교육관 등 숲 조성 1단계 공사완료 준공식과 오픈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정명철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 마을대표·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진천군·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일원 군유림 108㏊(약 33만평)에 현대모비스가 2021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총 100억여 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한 뒤 진천군에 기부채납하면 진천군이 유지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르숲은 자연상생철학의 숲·식생경관디자인 숲·지질역사배움 숲·자연생태동화 숲 등 총 6개의 특화된 숲으로 조성되며 각 숲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이 완료된 '자연상생철학의 숲'은 전체 숲 조성의 30%를 차지하는 1단계 공사에 해당된다.

    준공식 행사는 '자연상생철학의 숲'에 지어진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 오픈행사와 야외음악당에서 숲을 주제로 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개그맨 정재환의 진행으로 아카펠라그룹 엑시트, 퓨전국악그룹 인피니트 오브 사운드, 가수 JK 김동욱 등이 공연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월 1~2회씩 국악, 아이리시 음악, 브라질 음악, 하와이 음악 등 재능있는 신진 뮤지션 및 청년 음악가들이 펼치는 세계로의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