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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자를 초청해 '제1회 병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기기 개발자들에게 의료현장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강태건 수석 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자들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각 수술실을 참관하고 병원 내 부서를 찾았다.
또 내시경실, 의공실, 영상의학과, 신경생리검사실, 심혈관센터, 임상시험센터,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부서와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실을 방문해 참관하고 각 부서의 관련 교수들이 연구원들과 동행하며 서로 지견을 나누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가장 유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앞서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료기기 및 신약후보물질 개발 등의 MOU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