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00병상 규모로 개원…주변에 BRT 접근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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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첫 종합병원인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병원용지 확보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행복도시 1-4생활권 종합의료시설용지(부지면적 3만5261.3㎡) 입찰 결과 충남대병원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토지공급 계약은 28일에 체결한다.
충남대병원은 2844억원을 투입해 지상 10층, 지하 4층, 500병상 규모(전체면적 7만541㎡)의 종합병원을 2018년 상반기에 개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팔린 종합의료시설용지는 1-4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세종 충남대병원이 개원하면 응급의료와 2차 이상 의료서비스 공백이 해결돼 행복도시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중소규모 전문병원이 입주할 수 있는 의료시설용지를 개발계획에 별도로 반영해 의료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며 "병원 외에도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백화점 등 핵심적인 자족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