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좌석제 운용…연내 전 시외버스 노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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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터미널.ⓒ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시외버스도 왕복 승차권 인터넷 예매와 지정좌석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세종, 함안, 통영행 시외버스 등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65개 노선, 지방을 잇는 21개 노선 등 주요 86개 노선에서 시범 시행한 뒤 연내 4700여개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인터넷 예매는 버스연합회와 터미널협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버스타고·전국시외버스통합예약안내서비스)으로 할 수 있다.
그동안 시외버스는 버스연합회와 터미널협회가 별도의 전산망을 운영하면서 서로 연계가 되지 않아 인터넷·모바일 예매가 안 되는 등 이용객 불편이 있었다. 국토부는 양 단체와 전산망 연계·호환을 위한 합의서를 맺고 지난해 9월부터 전산망 연계 작업을 벌여왔다.
서비스가 이뤄지면 인터넷·모바일·무인발매기 등을 통해 편도·왕복 승차권 예·발매와 홈티켓이 가능해진다.
시외버스 지정좌석제 운용으로 이용객 대기시간도 줄 전망이다.
승차권을 잃어버린 승객의 재발행 요구도 쉬워진다. 그동안은 부정 청구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재발행이 사실상 거부돼왔다.
운송수입금도 승차권 부표정산 방식에서 자동 정산으로 변경돼 버스·터미널 업계 종사자의 업무가 줄 것으로 보인다.
교통카드 단말기와 매표 발권 시스템 간 연동문제도 해결돼 시외버스 교통카드 전국 호환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병윤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장거리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우등형 시외버스 도입 등 관련 제도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