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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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미디어그룹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통일경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통일 관련 한반도의 정세적 변화, 정치, 경제 역학구조와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창민 한우리 통일연구원장(중앙대 명예교수),이일형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안드레이 란코브 국민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인보길 뉴데일리미디어그룹 회장은 통일경제 심포지엄에 앞선 개회사에서 "훗날 북한 주민과 한국 국민이 자연스럽게 융화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정교한 통일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보길 회장은 이어 "특히 북한 주민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총체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전개하면, 대한민국은 당당히 선진 7개국(G7)의 반열에 올라서고 동북아시아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프로세스를 가동해 남북간의 신뢰를 쌇고 평화통일을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용표 장관은 "통일 한반도가 남한과 북한, 주변국 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통일 비용 및 경제를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의미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남북한 사이에 신뢰의 벽돌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튼튼한 '통일의 집'을 지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용표 장관은 "이를 위해 북한의 도발과 같은 잘못된 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보편적 가치와 국제 기준을 존중하고 국제협력을 견고히 다져,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통일은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통일의 청사진을 그리고,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얻어가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용표 장관은 "통일 한반도가 남한과 북한, 주변국 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데 있어 통일 비용과 경제를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의미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심윤조 외교통일 정조위원장은 "통일이 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으로 인한 공멸 가능성, 엄청난 통일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대박'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던지고 통일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심윤조 의원은 "결국 우리가 해야할 일은 통일이 '대박'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준비해나가야 하며, 오늘열린 '통일한국 G7으로! 통일경제 국제심포지엄'이 통일 준비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의한 통일을 만들고 싶다면, 북한 주민이 이를 원하도록 해야하고, 그것이 바로 통일 경제"라며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대폭 강화,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탈북민에 대한 대우를 대폭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