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90조 증가
  • ▲ 나라 빚이 1년새 90조가 늘어 1200조를 넘어섰다ⓒ뉴데일리 DB
    ▲ 나라 빚이 1년새 90조가 늘어 1200조를 넘어섰다ⓒ뉴데일리 DB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에만 95조원이 늘어 1200조를 훌쩍 넘었다. 공무원·군인 연금의 미래지출 예상액인 연금충당부채가 50조원 늘어난 데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무더기로 발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무원·군인연금충당부채는 644조원으로 1년새 50조원이 증가했다. 연금 수급자도 늘고 보수인상률도 올랐다. 

    29일 기획재정부가 감사원의 결산 검사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자산은 작년보다 90조5000억원 증가한 1756조8000억원, 부채는 94조8000억원 늘어난 1212조7000억원이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44조1000억원이다. 국유재산은 938조5000억원으로 2013년보다 2.9%인 26조5000억원 늘었다. 총세입은 298조7000억원, 총세출은 291조5000억원이었다.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은 국회법에 따라 정기회 개회 전까지 국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