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점심 등 하루 6시간 마음껏 즐기는 '시간무제한'장소, 콘텐츠 등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 라인업도
  • ▲ SK텔레콤은 특정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타임 프리 서비스를 출시했다.ⓒSK텔레콤
    ▲ SK텔레콤은 특정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타임 프리 서비스를 출시했다.ⓒSK텔레콤

    일정한 시간 내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해당 시간 동안에는 데이터 걱정 없이 원하는 동영상을 무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29일 SK텔레콤은 하루 중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band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고객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출·퇴근 및 점심 시간 동안의 이용량이 절반 이상 된다는 것을 파악, 타임프리 시간을 해당 시간으로 정했다. 

이에 출·퇴근 및 점심 시간(07~09시, 12~14시, 18~20시) 등 총 6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1GB/월 최대 31GB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SK텔레콤은 'band 타임프리'가 출·퇴근 및 점심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각종 스포츠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하거나 SNS, 게임 등을 이용하는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band 타임프리'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그 외 시간에는 요금제 별 기본 데이터 제공량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band 데이터 36' 이용 고객이 'band 타임프리'에 가입하면 월 4만1000원으로 매일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셈이다.
 
  • ▲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 라인업.ⓒSK텔레콤
    ▲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 라인업.ⓒSK텔레콤

    • 이와 함께 고객들이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시간 및 장소, 콘텐츠에 맞게 데이터 혜택이 강화된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 라인업도 구축했다. 

    라인업은 출·퇴근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band 출퇴근프리', 전국 지하철 차량 및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band 지하철프리',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band T스포츠팩', 모바일 IPTV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and Btv모바일팩' 등이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and 타임프리"는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감안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데이터 중심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KT도 이와 비슷한 요금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박현진 KT 무선사업 담당 상무는 '마이 타임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시간 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