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림 멘토링' 3기 결연식 열어, 상호 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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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이공계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 육성에 나섰다.

    LG전자는 6일 서초 R&D 캠퍼스에서 민경오 수석연구위원(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드림 멘토링(LG Dream Mentoring) 3기' 결연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LG 드림 멘토링은 LG전자의 최고 기술 전문가들과 이공계 석·박사 인재들이 각각 1명씩 선배(멘토)와 후배(멘티) 사이로 팀을 이룬 뒤 선배가 후배에게 관련 지식을 지도하고 조언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학생들의 희망·관심 연구분야와 성장 비전 등을 세밀히 검토해 최적의 멘토를 선정, 팀으로 맺어준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기와 전자, 통신, 소프트웨어 등이다.

    3기 멘티로 선정된 모두 33명의 학생들은 이날 결연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활동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멘토는 수시로 진로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이 직접 LG전자 연구소 방문하는 등 연구개발 현장 체험의 시간도 제공한다. 정기적으로 '멘토-멘티 기술세미나'도 개최해 학생 각자의 연구분야에 대한 심층적 상담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분기(3개월)마다 열리는 사내 '기술교류회'에도 학생들을 초청해 멘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LG전자 연구원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멘토와 멘티가 외부 학회나 세미나를 동반 참석하는가 하면 등산과 야구경기 관람 등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있는 기회도 갖게 할 방침이다.

    LG전자는 6개월간 적극 활동한 우수 학생들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입사 희망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멘토와 함께 해당 부서에서 약 2개월간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자사 임직원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인재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대상 '일일 임원특강', 대학원생 대상 '기술특강'을 진행하는 등 창의적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