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커버의 '18배'... "휴대전화 위생문제 개선 아이디어 상품"

  • 손을 자주 씻는다고 해서 세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아침부터 잠이 들 때까지 손에서 떨어질 일 없는 스마트폰에 세균이 숨어 있다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스마트폰 세균을 손쉽게 잡아주는 스티커가 최근 개발돼 주목 받고 있다.

    이 스티커는 스마트폰 케이스 덮개에 붙여두기만 하면 소량의 향균제가 배출돼 알아서 세균을 박멸한다. 제품 이름은 '키스크린(Kisscreen)'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케이스 덮개 아래 쪽에 키스크린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 부착 위치는 가급적 스마트폰 송화기 부분과 맞닿을수록 좋다. 입을 가까이 대고 얘기하는 송화기에 가장 많은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향균력은 최소 6개월이며 소비자 가격은 5000원이다. 키스크린 측은 오는 8일부터 일반 스마트폰 대리점에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이 간편히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키스크린 측은 "화장실 변기커버의 18배에 달하는 세균이 스마트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키스크린은 휴대전화 위생문제를 개선해줄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