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발목 잡는 묵은 애로 해결해 나갈 것"
  • 식품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위원회(공동위원장 윤여두, 이흥우)가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선 위원 위촉과 함께 최근 식품업계 동향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식품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위원회 차원에서 할랄시장 진출전략 연구와 세미나, 업계애로 해소를 위한 대정부간담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그동안 개인음식점에 비해 차별적으로 적용받고 있는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의제매입 세액공제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품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 지원사업 확대 촉구 △메주시장 정상화를 위한 식품공전 개정 △가축부산물 배출업소의 우돈지방 분리배출 의무화 등에 대해서도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여두 농식품산업위원장(한국농기계사업조합 이사장)은 "중기중앙회가 개별 중소기업 문제뿐 아니라 업종이나 산업발전 차원에서 정책적 의견을 개진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중소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자세히 들여 보지 못했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 농식품산업위원회는 식품관련 업종 대표 28명과 업계 전문가 2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중기중앙회 비상근부회장 중 임명된 책임부회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