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삼성전자 글로벌혁신센터 통해 결정... "스마트카 관심 갖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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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투자가 콕스오토모티브와 콘티넨털ITS, 웨스틸리 그룹 등 3개 회사와 함께 미국 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 업체 '빈리'에 6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빈리는 스마트카와 관련한 사업 솔루션과 부품을 제공하는 회사다. 삼성벤처투자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글로벌혁신센터(GIC)를 통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GIC는 빈리 외에도 혁신 기술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빈리는 10대 자녀의 운전 경로를 추적하고 주차장을 찾아주는 앱 등을 개발해 온라인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기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빈리 투자가 당장 삼성의 스마트카 사업 확대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삼성이 스마트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은 의미가 커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