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광저우 국제조명 박람회' 참가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과 독자적인 플립칩(flip chip)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LED 조명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저우 국제조명 박람회'에 참가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LED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3대 조명 박람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열리는 조명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세계 조명용 LED 광원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플립칩 기반의 COB(Chip on Board) 패키지 라인업과 지난달 공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을 함께 소개한다.

    플립칩 기반의 'COB 패키지'는 발광면적을 대폭 줄여 좁은 광각으로 사물에 조명을 강하게 비춰야 하는 상업용 스팟(Spot) 조명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연색성 지수를 높여 자연스러운 빛을 내는 CRI 95 이상의 고연색성 COB와 물체의 색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비드(vivid) COB 패키지 라인업도 추가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오경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플립칩 솔루션으로 성능과 품질이 향상된 LED 패키지 라인업을 통해 중국 LED 조명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세계조명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5)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LED 광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