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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진(적십자병원 병리과장)이, 새롭게 뉴에이지 앨범 <넌 지금 어디에>를 내놓았다.
세 곡의 앙상블과 여덟 곡의 피아노 솔로 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이민진의 첫 앨범이자 뉴에이지 정규 앨범이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연주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이민진은, 모든 피아노 곡들을 악보 없이 연주하며 감동적인 선율로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고, 중학생 시절에 서서히 피아노 곡들을 작곡하기 시작했다.의과대학에 진학해 작곡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지만, 대학 음악반 동아리 활동 및 다양한 반주 활동을 해오다가 다시 작곡을 시작해 클래식에 기반을 둔 뉴에이지 곡들을 작곡하고 이 곡들을 앙상블로 편곡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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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잔잔한, 혹은 우수에 젖은, 때로는 격정적인 다양한 감정들이 피아노 및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의 소리들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들려준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열 한 곡은 모두가 각기 저마다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띠고 있다. 앨범의 한 곡 한 곡을 감상하는 순간이, 이민진은 <오아시스를 클릭하다> 책을 내기도 한 다재다능한 의료인. 그가 책에서 얘기한대로 <오아시스를 클릭>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민진은 “다음 번 앨범은 사람들이 쉽게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작곡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