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은 AA+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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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0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다시 강등시켰다. 미국은 'AA+' 등급을 유지했다.

     

    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지난 4월에 'B-'에서 'CCC+'로 1단계 강등한 데 이어 2개월도 못 돼 1단계 다시 떨어뜨렸다.

     

    S&P는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따른 강등"이라면서 "채권단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리스 정부는 1년 이내에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스는 채권단과 구제금융 분할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은 현행 AA+로 유지했다.

    또 미국 경제가 다변화돼 있고 복원력이 좋으며, 폭넓은 경제정책 유연성과 세계 기축통화 발행국으로서 독특한 지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