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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회장·박용만)는 국내 채용시장에서 '스펙 거품'을 걷어내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 정착을 위한 '능력중심 채용모델'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능력중심 채용모델'은 기업들이 학벌·스펙에서 벗어나 직무능력을 보고 채용할 수 있는 채용모델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

     

     채용프로세스 설계에서부터 직무능력 기반 입사지원서 개발, 인성·적성평가, 면접 도구에 이르기까지 종합 채용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2일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참여기업을 모집·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기업인재평가사업팀으로 전화(02-6050-3778)나 인터넷(http://assessment.korcham.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능력중심 채용모델 사업에 참여한 기업 180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8%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77.0%는 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며 "올해도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모델을 보급해 국내 채용시장에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