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통사와 같은 조건 불구 중고폰 가입 가능
  • ▲ ⓒCJ헬로비전
    ▲ ⓒCJ헬로비전
    CJ헬로전이 알뜰폰 업계 최초로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통사들과 비교하면 최소 1000원에서 2만원까지 저렴하다. 

17일 CJ헬로비전은 알뜰폰 '헬로모바일'에서 국내 최저 요금으로 약정 없이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하는 데이터 'The(더) 착한 데이터' 요금제 12종을 1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롭게 선보인 요금제는 ▲The 착한 데이터 289 ▲The 착한 데이터 329 ▲The 착한 데이터 369 ▲The 착한 데이터 459 ▲The 착한 데이터 549 ▲The 착한 데이터 639 ▲The 착한 데이터 909 ▲The 착한 데이터 USIM 209 ▲The 착한 데이터 USIM 299 ▲The 착한 데이터 USIM 399 ▲The 착한 데이터 USIM 499 ▲The 착한 데이터 USIM 599 등이다. 
  • ▲ 더 착한 데이터 요금제
    ▲ 더 착한 데이터 요금제

  • ◆혜택 많고 저렴중고폰·자급폰도 OK

    헬로모바일이 내놓은 'The 착한 데이터 USIM 요금제' 5종은 중고폰·자급제폰 등 이용자가 소유한 단말기를 이용, 유심만 개통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이통사에는 없는 요금제다. 따라서 신규 가입 뿐 아니라 기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도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을 살펴 보고 원하는경우 'The 착한 데이터 USIM 요금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우선 데이터 선택 요금제 중 월정액이 가장 저렴한 'The 착한 데이터 USIM 209'는 매달 2만900원에 유무선·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를 무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월 기본 제공량 300메가바이트(MB)에 다음달 데이터를 최대 100MB까지 미리 당겨쓸 수 있다. 

    이보다 한 단계 가격대가 높은 'The 착한 데이터 USIM 299'는 월정액 2만9900원에 유무선 통화, 문자메시지 무제한에 기본 데이터가 2GB 제공된다. 기존 이통사에서 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3만원 후반에서 4만원 초반대로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음달 데이터 당겨쓰기 한도는 1600MB다.

  • ▲ 더 착한 데이터 유심 요금제
    ▲ 더 착한 데이터 유심 요금제

  • ◆499부터 데이터 무제한…이통사 대비 기본료 1만원씩 저렴

    헬로모바일은 기존 사용하던 단말기에 유심만 갈아 끼우면 되는 'The 착한 데이터 USIM 499', 'The 착한 데이터 USIM 599' 요금제에서 각각 기존 이통사의 'LTE데이터선택599', 'LTE데이터 선택699'와 같은 조건으로 기본료를 1만원씩 낮췄다. 

    이에 더해 해당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변경하면 프로모션으로 5000원, 1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다라서 최대 2만원까지 더 저렴한 요금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두 요금제 모두 유무선간, 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월 기본 제공량은 각각 10GB와 15GB이지만 매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추가 제공되며 기본 제공량 소진 후 속도는최대 3~5Mbps로 떨어진다. 이는 기존 이통사도 마찬가지다. 

    이뿐 아니라 헬로모바일에서는 가격대 구분 없이 12종 요금제 전 구간에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제공하는 케이블 실시간 채널을 무료 시청할 수 있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티빙 PC 또는 모바일 페이지에서 '헬로모바일 고객인증'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는 자신의 통신 이용 습관을 꼼꼼히 보고 이에 따라 요금제를 설계하려는 성향이 강한 알뜰폰 고객들에게 기존 이통3사와 똑같이 요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통신 이용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에 알뜰폰도 함께 발맞출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