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비타민 제품 매출 상승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 C의 효능에 이목이 집중된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3대 영양소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꼽으라 한다면, 바로 비타민을 말할 수 있다.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지만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안팎의 온도 차가 심한 여름철의 경우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의 섭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 가운데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비타민 C에 대한 연구는 현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타민 C 연구의 대표격인 '비타민 C 국제 심포지엄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 몸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C가 공급됨으로써, 심장 및 면역 장기에서 질병과 관련된 손상이 예방되는 등 항암·면역 기능,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비타민 C의 항산화 기능을 입증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현직 의대 교수인 동국대 김익중 교수가 본인의 SNS에 게재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비타민 C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 요점으로 본인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주장이며 '감기를 포함한 모든 감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레 전국을 덮친 메르스 여파로 국내 소비시장이 대부분 위축된 가운데서도 역으로 메르스 특수로 판매가 급증하는 것 역시 비타민 C 상품이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G마켓에서는 비타민 전체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42% 늘어났다. 

옥션 측 한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비타민 전체가 전년동기대비 170% 증가했다"라며 "멀티·종합비타민 57%, 비타민A·B 82%, 비타민C 272%, 비타민D·E 264%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