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걸린 산모, 남자 아이 순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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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메르스 환자' 35번 환자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 자리에서 35번 환자의 상태를 전했다.
송 병원장은 "35번 의사 메르스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에크모를 떼는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기 메르스가 발생할 당시 위기 관리 시스템을 작동했어야 했는데, 정보가 부족해 노출 격리자 선정 과정에서 빈틈이 발생했다"면서 "죄송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최근 임신한 메르스 환자에 대해선 "37주 5일만에 제왕절개 수술로 3.5킬로 남아 아이를 출산했다"면서 "산모와 아기 상태는 모두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