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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지망생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가 표절이라고 주장을 했다.

     

    23일 '너를 기억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입니다' 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너를 기억해'를 보고 소재가 너무 똑같아서 궁금증이 생겨 글을 남긴다"며 "제 작품의 창작연월일은 14년 3월 10일, 작년 2014년 8월 21일에 저작권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2년을 준비하고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CJ를 비롯한 타방송사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으로부터 널 지키고 세상을 너로부터 지켜낼 거야"라는 대사를 언급하며 자신이 제출한 시놉시스의 내용과 비슷한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자 '너를 기억해'의 권기영 작가는 "소재의 유사성에 관한 글이 올라왔단 얘기를 전해 듣고 글을 읽어보게 됐다. 간략히 답변 드리자면 저의 저작권 등록일은 2014년 7월 17일이고 작품 기획은 2013년 말부터 노상훈 감독님과 함께 시작했다"며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지만 그 내용은 진부한 내용이고, 자주 언급된 대사라 표절로 보기 힘들다" "보편적인 내용의 드라마 내용과 뻔한 대사라 표절은 좀 아닌 듯" "표절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지난 22일 첫 회가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