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고리 1호기에 이어 2번째 계속운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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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가 946일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3일 오후 2시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 운영허가 기간이 끝나 발전을 멈춘 뒤 2년 7개월만에 전력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고리 1호기에 이어 2번째 계속운전 사례가 됐다.
월성 1호기는 1982년 11월 21일 발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2012년 11월 20일 운영허가가 만료됐다.
이에 한수원은 10년 계속운전을 신청했고 올해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22년까지 7년간 계속운전을 승인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월성 1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높아진 원전 안전기준을 강화해 안전성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