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까지 운영비 총 4억 지원…한부모 가정 지원 발판 마련
  • ▲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왼쪽 6번째)와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왼쪽 5번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태석 이사장(왼쪽 3번째), 상담원들이 '한부모 상담전화' 개통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왼쪽 6번째)와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왼쪽 5번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태석 이사장(왼쪽 3번째), 상담원들이 '한부모 상담전화' 개통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한부모(미혼모·부)들이 전화 한통으로 임신, 양육, 정책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종합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대표·조길수)는 1일 서울 서초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한부모 지원을 위한 전용 상담 전화 개통식을 개최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디아지오코리아 마음과마음재단(이사장 조길수)'을 통해 2018년 6월까지 총 4억원을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지원한다. 

     

    그동안 미혼모·부에게 제공되는 급여와 서비스는 다양화됐으나, 미혼모∙부가 된 직후 초기 접촉 지점이 없거나 단절적으로 운영돼 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설된 '한부모 상담전화'는 임신 초기부터 건강과 자녀 양육, 시설 입소, 정부 지원 정책 등에 대한 초기 상담 중심의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원 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혼모∙부들이 보다 신속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기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 여성과 한부모가정의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 마음과마음재단은 디아지오코리아가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사회적 취약 계층 여성을 비롯 국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여성들이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된 목표를 두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013년 '마음과마음재단'을 설립 이후 여가부와 함께 5년간 총 50억원을 출현, 매년 10억씩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