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는 관절염.천식치료제 개발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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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본교 약학대학 이경 교수팀이 개발한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용 후보물질인 AKD를 기술료 10억 원에 아주약품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용 신약물질인 AKD는 치매 또는 천식 등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자생식물인 때죽나무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의 신규 벤조퓨란 유도체이다.
연구진은 AKD를 만성 염증질환 치료용 신약소재로 활용해 향후 관절염, 천식 그리고 COPD(만성폐쇄성호흡기증후군)치료용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이경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신약소재는 천연물에서 유래한 물질로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염증치료효과를 극대화해 증상 개선보다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아주약품은 향후 동국대 및 생명연 연구팀과 협력해 전임상 연구를 위한 AKD의 효능평가, 독성 실험 등 본격적인 신규 치료제 개발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