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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이상권)는 몽골 정부와 전기안전 분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상권 사장은 전날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에너지부를 방문, 조르거트 장관, 탈레한 몽·한에너지협회장을 차례로 만나 면담하고, 양국 간 전기안전 기술교류 등의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양 기관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전기설비 검사·진단 분야 기술교류 △전기화재 감축을 위한 정보교류 △전기안전교육 및 훈련 △전기안전 관리 시스템에 관한 컨설팅 등을 함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서 2009년 7월 서울에서 몽골 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합의 사항에 구체적인 실천 과제들을 보완한 것이다.
한편, 이상권 사장을 비롯 공사 방문단은 협약 체결 이후 울란바토르 인근 지역에 있는 한 고아원을 찾아 시설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후원금도 전달,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일익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