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와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공통점 많아①고객 맞춤형 서비스…선택의 폭을 넓히다②자연과 어우러진 도회적인 외관…'도심 속의 즐거움'을 표현③젊은 이미지로 승부하라…타켓층은 젊은층④7월 '티볼리'가 제공하는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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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의 선전에 한화리조트가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쌍용차의 SUV 티볼리가 예상 밖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덩달아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까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 자사의 티볼리 내수 판매 3630대, 수출은 2409대로 총 6039대를 판매했다. 티볼리는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고 지난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판매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내수 판매는 이러한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63.3%나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도 가동률 90% 이상을 유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양사(社) 제품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하면서 각 사(社)의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빌라데스테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다. 아울러,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공원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본따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즈로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로서 '티볼리'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리조트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공원이라는 의미로 '티볼리'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社)가 제시한 '티볼리'의 키워드는 '즐거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밖에도 실제 쌍용차 '티볼리'와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와 비슷한 점 또한 많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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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맞춤형 서비스…선택의 폭을 넓히다


    쌍용차와 한화리조트의 '티볼리'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닮았다.

    먼저 한화리조트의 해운대 티볼리는 400여개의 객실을 커플존, 패밀리존, 그룹존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24가지 타입으로 꾸몄놨다. 이와 함께 전 객실 금연화와 함께 호텔형 객실(58실)도 운영하며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다양한 규모의 콘퍼런스 룸 대여와 룸서비스(식음) 등의 편의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쌍용차 티볼리도 국내 최초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를 적용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레드 △블루 △스카이 블루 △옐로 △화이트 △블랙 등 6가지 컬러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티볼리'의 인테리어는 블랙, 베이지, 레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레브 인테이러 패키지를 제공해 기본 사양인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져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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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 어우러진 도회적인 외관…'도심 속의 즐거움'을 표현


    외관 디자인도 티볼리와 해운대 티볼리의 대표적인 공통점으로 꼽힌다. 해운대 티볼리의 디자인은 '자연의 아름다움 속 도회적인 감성'을 테마로 했다. 이에 따라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엄함·역동성·경쾌함의 3가지 감성을 모티브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쌍용차 티볼리의 외관 디자인 또한 다양한 높낮이로 춤추는 듯 리드미컬한 도심의 빌딩 숲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 이에 절제된 모던함과 도회적 이미지를 기조로 자연환경과 어우러졌을 때 더욱 빛나는 아름다움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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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티볼리'가 제공하는 혜택 '풍성'

    풍성한 할인 혜택 프로그램도 이 둘을 연관시킬 수 있는 요소다. 해운대 티볼리는 7월 동안 '해양레포츠 패키지(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셔핑, 카약)'를 선보인다. 또한 매일 3회 왕복 차량과 M.C.(Memory Creater) 가이드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바다의 멋진 풍광을 직접 즐겨볼 수 있는 해양레포츠체험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는 이달의 프로그램이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7월 한 달간 티볼리 구매 고객에게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5%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한다. 이 할부(할부원금 1000만원, 36개월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티볼리를 구매하는 고객이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최대 100만원을 보상해 주는 'RV 새차환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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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이미지로 승부하라…타켓층은 젊은층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는 '젊음'의 이미지를 통해 젊은층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해운대 티볼리에선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클라우드32' 장소를 제공해 프로포즈 패키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젊은 구매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패키지는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로맨틱한 전망 좌석에서 최고급 안심코스, 커플 와인 2잔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럭셔리 패키지는 해운대 전망이 펼쳐진 룸에서 최상급 커플코스와 와인 1병, 로얄디저트 및 칵테일 불꽃 쇼가 제공된다.

    쌍용차 티볼리 또한 주요 타겟층은 25~35살의 젊은 구매층이다. 이에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과 즉각적인 스티어링 휠 감각을 향상시켰다. 또 티볼리의 스타일링은 'My 1st SUV'가 되길 염원하며 디자인 전반에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의 미학을 구현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도시와 아웃도어를 스타일리쉬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티볼리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의 티볼리를 타고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를 찾는다면 좀 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며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각 사가 내놓은 '티볼리'라는 상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양사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 뒤 "한화리조트는 해운대 티볼리의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갈 것이며, 쌍용차 티볼리의 선전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