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 개최…상금 2천만원 수여
  • ▲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左)과 '2015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수상자 김미나 조교수(中)가 시상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左)과 '2015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수상자 김미나 조교수(中)가 시상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미나 조교수가 '2015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이사장·박용현)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두산연강재단은 김미나 조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수상 논문은 '간섬유화스캔으로 진단한 잠재성 간경변증을 보이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의 위험 증가'라는 제목으로 올해 3월 간 분야 국제학술 권위지인 'Hepatology'지에 게재됐다.

     

    김 조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간섬유화스캔을 통해 임상적으로 간경변증이 확인되지 않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 중에서 잠재적 간경변증을 구분해 간암 발생의 위험 증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한편,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은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젊은 의학 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