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약 8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했고 직전 분기대비 6.6% 증가한 수준이다.

    14일 예탁원에 따르면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약 8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0조5000억원)대비 16.2% 증가, 직전 분기(75조6000억원)대비 8.3% 증가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의 경우 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5000억원)대비 44.6% 감소했고, 직전 분기(4조7000억원)대비 23.4% 감소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0.2%), 금융회사채(24.8%), 일반회사채(15.9%), 파생결합사채(9.6%), SPC채(7.5%), 국민주택채(4.6%), CD(4.2%), 지방공사채(1.8%), 지방채(1.5%)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지방공사채와 CD는 감소한 반면 그 밖의 금융회사채, 지방채, 일반회사채, 파생결합사채 등은 모두 증가추이를 보였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21조218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대비 51.4% 증가, 직전 분기대비 61.8% 증가했다.


    금융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7470억원으로 총발행금액 대비 8.2%를 차지했고, 1년초과~3년이하는 12조1917억원으로 57.5%, 3년초과 장기물은 7조2797억원으로 34.3%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13조6141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 직전 분기대비 2.3% 증가했다.


    지방공사채는 1조4677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 직전 분기대비 44.4% 감소했다.


    파생결합사채는 8조2439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 직전 분기대비 20.6% 증가했다.


    이 중 ELB(파생결합사채)는 3조33262억원이 등록발행 됐으며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8401억원으로 총발행금액 대비 55.3%를 차지했고, 1년초과~3년이하는 1조3889억원으로 41.8%, 3년초과 장기물은 972억원으로 2.9%를 차지했다.


    DLB(파생결합사채)는 4조9177억원이 등록발행 됐으며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2312억원으로 총발행금액대비 25.0%를 차지했다.


    1년초과~3년이하는 7114억원으로 14.5%, 3년초과 장기물은 2조9751억원으로 60.5%를 차지했다.


    한편 채권등록제도란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의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채권자의 성명, 주소, 채권금액 등의 권리내역을 등록해 채권자로서의 권리가 확보되는 제도를 말한다.

     

    채권실물 발행비용 절감 및 신속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며 6월 30일 현재 등록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2509개사이며 등록잔액은 약 1017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