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GFS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코리아와 3자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자 물류'란 물류부문의 전부 혹은 일부를 물류전문업체에 아웃소싱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업(서비스 사용자)은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물류에 들어갈 비용과 노력을 다른 곳에 투자함으로써 고객서비스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웃소싱의 범위는 운송부문과 창고부문, 수출입 관리, 정보시스템 관리 등인데, 점차 생산계획, 반품, 주문처리, 구매관리 등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삼립 GFS는 아웃백과의 3자 물류 계약을 통해 전국 80여개의 아웃백 매장을 대상으로 약 600여 품목의 구매대행, 수·배송 대행, 재고관리, 유통이력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3300평 규모의 식자재 전용센터 내에 아웃백 전용 신선보관 시설도 마련했다.
 
삼립GFS는 전국 24개 지역 배송 센터와 1400여대의 냉동차량, 일 3회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전국 6000여 매장에 대한 물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삼립GFS 관계자는 "전국망의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