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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 주총을 하루 앞두고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합병 성사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7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거래일대비 4.09%(7500원) 오른 1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은 2.69%(1800원) 상승한 6만8800원에 매매가를 형성 중이다.
양 사는 오는 17일 각각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학연금과 KTB자산운용이 이 합병안에 찬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역시 찬성키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합병 성사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