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생체정보 활용한 인증서비스 제공 위해 ETRI와 공동 개발 진행
-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와 생체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증서버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BC카드와 ETRI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 표준 FIDO[1] 기반의 인증서버 개발을 진행해 올해 3월 인증서버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6월 인증서버 구축까지 마쳤다.BC카드는 이번에 구축한 FIDO 기반의 인증서버를 통해 고객들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 지문인증 △ 화자(음성)인증 △ 안면(얼굴)인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증/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문인증은 올해 9월 출시될 예정이며, 화자인증과 안면인증은 각각 올해 10월 및 내년 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해당 인증서비스들은 BC카드 ISP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인증/결제 서비스 등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향후 출시될 생체정보 기반의 인증서비스를 결제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기존의 인증/결제 서비스보다 범용성, 편리성 및 보안성 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특히, 화자인증과 안면인증은 카메라와 마이크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면 어느 기기에서나 모두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온라인 결제 시 기존의 비밀번호 입력 대신 음성 또는 안면인식 등의 인증만으로 편리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인증수단으로 사용될 생체정보는 고객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① 인증 및 결제 시, 스마트폰에서 생체정보를 통한 인증 진행 ② 인증 값을 별도의 코드화된 값으로 암호화 ③ 해당 값을 카드사의 인증서버로 전송 ④ 카드사의 인증서버에 미리 저장된 코드값과의 일치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인증/결제 서비스가 제공된다.BC카드 최정훈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증은 핀테크를 활용해 제공되는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BC카드는 인증기술의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발생 가능한 부정사용 등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출시를 통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