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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그룹의 문화재단인 재능문화가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돌아오는 8월 중순에 시 낭송 지도 교육과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50명이며, 신청 접수는 7월 6일부터 선착순 마감이다. 이번 지도 교육과정에 재능교육 측은 선생님들의 시낭송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시낭송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크다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재능문화는 1992년부터 25년간 전국시낭송경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시낭송 공연, 시낭송 세미나, 시낭송 교실뿐만 아니라 시낭송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시인 문정희와 김성우 명예시인, 국혜숙 시낭송가, 오선숙 시낭송가 등 시낭송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한국시인협회장인 문정희 시인의 '시낭송 지도의 필요성'과 <시낭송 교실> 저자인 김성우 명예시인의 '시낭송 지도방법'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시낭송을 하고, 시낭송 전문 강사진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정희 시인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 교육과정이라서 그 의미가 더 뜻 깊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도 시 교육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능문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초·중·고등학교 교사 시낭송 지도 교육과정은 한국교총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