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4만5천주 이상 매입 물량 목표
-
NH투자증권이 김원규 사장을 중심으로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본부장 이상 모든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합병 이후 경영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자,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회사 경영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자사주 취득은 김원규 사장을 포함한 본부장 이상 모든 임원 45명이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1000주 단위로 장내에서 본인 계좌로 매입하게 된다.
즉, 한 명당 최소 1000주 이상을 매입하게 됨에 따라 최소 4만5000주 이상에 대해서는 매입하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 이상의 목표치를 정해두지는 않았다.
이날 김홍무 부사장은 2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의 자사주 보유량은 4000주로 늘어났다.
염상섭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임원진 자사주 취득은 회사 경영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모든 임원들이 자사주를 취득함으로써 주가도 부양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주주들에게 보이자는 취지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