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르 신규 정유공장 패키지 5번SK건설·사이펨과 조인트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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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 건설한 유사 현장 전경.ⓒ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 건설한 유사 현장 전경.ⓒ현대건설

     

    현대건설·SK건설·사이펨사 조인트 벤처가 쿠웨이트에서 '아주르 신규 정유공장' 패키지 5번을 수주했다.


    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급인 하루 생산량 61만5000배럴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공사로 총 5개 패키지로 분할 발주됐다.


    현대건설 조인트 벤처가 따낸 패키지 5번은 해상유류출하시설공사로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석유 제품 출하를 위한 해저 파이프라인과 출하부두 건설공사다.


    공사현장은 쿠웨이트시티 남쪽 90㎞ 지점인 아주르 지역이며 기간은 총 45개월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액은 15억달러(한화 1조7502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주관사로서 계약액의 40%인 6억달러(7001억원)의 해상공사를 수행한다. SK건설은 30%에 달하는 4억500만달러)5250억원) 규모의 해저공사, 사이펨은 플랜트설비공사를 진행한다.


    조인트벤처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쿠웨이트 국가기반시설 공사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향후 발주 예정인 지역 내 후속공사는 물론 중동 타 국가에서의 유사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