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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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날인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움츠려든 우리 사회가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그간 중소기업계는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경영사정으로 인해 공휴일 증가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가중과 공장가동 차질 등을 우려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우리 경제가 직면한 내수부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함께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광복절 연휴(14일~16일)'가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