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과 한몸으로 한일 롯데그룹의 시너지 높이겠다"
  • ▲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일본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사 특파원과 만나 회견하는 모습.ⓒ연합뉴스
    ▲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일본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사 특파원과 만나 회견하는 모습.ⓒ연합뉴스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대표이사 사장은 4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동빈 회장과 함께 하겠다'는 지지를 거듭 다짐했다. 

    이날 쓰쿠다 사장은 "신 회장과 한몸으로 한일 롯데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면서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쓰쿠다 사장은 이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회장 주도로 자신을 포함해 6명의 임원을 해임한 것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적절한 처사였음을 강조했다.

    또 신동주 전 부회장을 해임한 것에 대해선 "기업원칙에 입각한 것이다"며 경영권 다툼이 아닌 보다 유능한 경영자로 신동빈 회장이 선택된 것이라 설명했다.

    쓰쿠다 사장은 지난달 28일 신동빈 회장과 함께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회장에서 해임한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이다.

    한편, 이날 한국의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도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이다"며 함께 갈 것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