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와 함께 '경제 한류' 확산에 앞장
  • ▲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 3번째)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피니트'의 멤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코트라
    ▲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 3번째)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피니트'의 멤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코트라

     

    코트라(KOTRA, 사장·김재홍)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송성각)은 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2015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한류박람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인기그룹 인피니트를 위촉했다.

     

    인피니트는 지난달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광수와 함께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경제 한류로 이끌어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가수, 배우, MC,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는 최근 중국 등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또한 중국 대표 포털인 바이두에서 최고 가수 9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K팝의 인기를 경제 한류로 이끌어나갈 홍보대사로서 적절하다는 평가다.

     

    인피니트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한·중의 문화산업 교류 활성화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위촉식에서도 중국복지단체에 기부할 에코백을 제작하는 데 직접 참여했다. 한류박람회 행사 당일에는 △개막식 특별공연 △중국 매체 기자회견 △희망에코백 CSR(기업의 사회적책임)전달식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경제 한류를 전파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류박람회는 오는 27~29일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열린다. IT와 제조업에 문화산업과 한류 브랜드를 융합해 '경제 한류'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올해로 6년째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영국, 2014년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돼 BBC, Globo 등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중화권에서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 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한류상품, 패션·뷰티, 프랜차이즈, 문화콘텐츠 분야의 우수 국내 기업 106개사와 중국 지역 바이어 6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일반 참관객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이 자리에서 기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한류 콘텐츠를 더해 K팝 공연콘텐츠를 3면 대형 멀티비전(ICT)으로 상영하는 '서라운드 뷰잉'을 중국 최초로 상영한다.

     

    또한 중기 제품으로 스타의 패션과 메이크업 연출법을 시연하는 '한류스타 스타일링쇼', 중기의 우수 제품을 현지 쇼호스트가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판촉전', JYP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는 '한·중 특별 오디션' 등이 병행 개최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올해 한류박람회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의 상생 비즈니스 플랫폼을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한류박람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