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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4924억원, 영업이익 539억원, 당기순익 156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9.0% 증가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 측은 "컬러강판 등 냉연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건설용 봉형강 철강제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삼성생명 측에 약 4200억원에 매각한 것도 이번 회계에 반영돼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강 별도 매출액은 1조18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6억원, 순이익은 902억원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달부터 후판사업붐누을 당진공장으로 집약한 사업재편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부터 경영실적 개선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