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잇따른 소비자 출시 요구에 한정 물량 서울·수도권 조기 출시 결정"
  • ▲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가운데)가 35도 저도 위스키 '윈저 더블유 아이스'를 들어보이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가운데)가 35도 저도 위스키 '윈저 더블유 아이스'를 들어보이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디아지오코리아(대표·조길수)의 35도 저도 위스키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가 부산·제주를 찍고 드디어 서울·수도권에 상륙했다. 부산·영남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5개월만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물량을 맞추기 위해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서울 지역 출시를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으로 계획했었으나, 소비자와 업소들의 문의와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한정된 물량으로라도 서울·수도권 시장에 서둘러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지난 3월 부산·영남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한달 만에 3달치 재고가 소진돼 항공 운송을 동원하는 등 공급이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부산·영남 지역 출시 4개월만에(3월~6월) 2만2420상자(1상자=9리터, 44만8400병)가 판매됐으며 취급 영업장 수도 약 3000개로 늘었다. 영업소의 재주문 비율은 일반적인 수준인 40~50%를 훨씬 뛰어넘는 83%에 이른다.

     

    인기가 치솟자 디아지오코리아는 6월 가정용 제품을 내놓았으며 7월에는 제주 지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35도라는 낮은 도수보다는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맛과 한국인들에게 최적화된 향이 성공 요인으로 위스키의 풍미는 유지하되 부드러운 목넘김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은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99.85%의 스카치 위스키 원액에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하 8도의 냉각 여과 공법(Chill-filtering)을 사용해 만들어진 '스피릿 드링크'이다. '스피릿 드링크'는 알코올 도수 15도 이상 40도 미만으로, 향을 가미한 위스키 기반의 술을 뜻한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알코올 도수 35도에 솔잎과 대추 추출물, 말린 무화과 향이 첨가됐다.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되며 출고가격은 450ml 기준 2만4530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