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분양 4만758가구, 1순위 청약 67만5838명 몰려

  • 올해 7월(19일 기준) 전국 청약경쟁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7.19대1을 기록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 조사 결과 올 7월 청약경쟁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청약에는 일반 분양 4만758가구 모집에 1순위 67만5838명, 총 70만명 이상이 몰렸다.

    또 지난 19일까지 집계된 8월 청약경쟁률은 18.95대1을 기록, 부동산 비수기라는 7·8월에 전례없는 청약 열기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 특히 7월 분양된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 SK뷰 힐스'는 481가구 분양에 14만명 이상이 청약해 경쟁률이 300대1을 넘었다. 부산은 대연 SK뷰 힐스 외에도 7~8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개가 있어 청약 경쟁률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751가구)',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 신금호(1330가구)' 등 6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경기 평택시 용이동 '평택 신흥 e편한세상(1348가구)', 경남 창원시 합성동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1184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윤지해 부동산 114 선임연구원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