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6구역, GS건설·SK건설 컨소 시공신노량시장 주상복합, 노량진 복합리조트 개발 등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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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무풍(無風)지대'로 불렸던 노량진 부동산시장에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2·6구역 재개발, 노량진 수산시장 복합리조트 건설 등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 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83가구를 공급하는 6구역은 지난해 12월 GS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재개발 시공사로 결정됐다. 컨소시엄은 대지면적 7만3892㎡에 지하4층 지상28층, 13개 동, 총 128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
재개발 사업 외에도 개발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동작구청은 지난 4월 노량진동 307-9번지 일대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신노량진시장은 개설된 지 50년 이상이 지나 개발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
수협중앙회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52층 규모의 체험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오는 10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이 끝나면 기존 시장부지 4만8233㎡를 활용해 호텔, 컨벤션, 해양수산 테마파크, 카지노, 면세점 등을 포함하는 복합리조트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2011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18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의 가장 매력적인 명소' 중 하나다. 수협은 여기에 복합리조트까지 더해 관광객들이 수산문화를 즐기면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관광지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오는 28일에는 연면적 4만7575.98㎡, 지하 7층 지상 20층, 1개 동, 전용 16~32㎡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와 전용 19~41㎡ 오피스텔 245실로 구성된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가 분양에 들어간다.
메가스터디타워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상가, 2층은 동작구청 부속지원센터, 3층부터 7층까지는 메가스터디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8층부터 20층까지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노량진은 젊은 층이 많이 사는데도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이라며 "학생, 직장인 등 많은 수요자들이 홍보관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