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만 60세 연장, 퇴직 전 3년간 임금조정지급키로
  •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5일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 합의를 최종 체결했다. 양호윤 HUG 노동조합 위원장(왼쪽)과 김선덕 HUG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UG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5일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 합의를 최종 체결했다. 양호윤 HUG 노동조합 위원장(왼쪽)과 김선덕 HUG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노사가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26일 HUG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5일 2016년 1월부터 정년을 기존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고, 퇴직 전 3년간 임금지급률을 80%, 70%, 60%로 조정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전문위원으로 직책이 변경돼 특정보증상담, 하자분쟁조정 등을 맡게 된다. 절감된 인건비는 신규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HUG 노사는 TF에서 임금피크제 시행을 논의해 왔다. 전 직원 설명회를 통해 임금피크제에 대한 사내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선덕 HUG 사장은 "노사문화 우수기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서로 조금씩 양보해 큰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