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만 60세 연장, 퇴직 전 3년간 임금조정지급키로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노사가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26일 HUG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5일 2016년 1월부터 정년을 기존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고, 퇴직 전 3년간 임금지급률을 80%, 70%, 60%로 조정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전문위원으로 직책이 변경돼 특정보증상담, 하자분쟁조정 등을 맡게 된다. 절감된 인건비는 신규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HUG 노사는 TF에서 임금피크제 시행을 논의해 왔다. 전 직원 설명회를 통해 임금피크제에 대한 사내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선덕 HUG 사장은 "노사문화 우수기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서로 조금씩 양보해 큰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