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독립적 아일랜드형 제품 전시.. 슈퍼 프리미엄 가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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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5'에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특별한 모습의 전시 부스를 꾸미기로 했다. 많은 제품을 나열하듯 소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마치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둘러보는 듯한 색다른 방식을 택한 것이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의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벽면에 연출한 아트월은 제품과 조형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냉장고 전시존은 마치 얼음 동굴로 들어가는 듯한 이미지의 아트월로 삼성 냉장고의 뛰어난 '미세정온기술'을 표현했다. 세탁기 전시존은 뛰어난 세척력의 '버블테크'를 강조한 버블 모양의 아트월로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강력한 물줄기를 표현한 식기세척기, 시원한 바람의 흐름을 연출한 에어컨, 음식 맛을 살려주는 뜨거운 열을 표현한 오븐 전시존의 감각적인 아트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품이 빼곡히 나열된 답답하고 단조로운 전시 방식을 탈피한 아일랜드형 전시는 바이어 등 관람객들이 삼성 만의 특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냉장고는 ▲정온기술을 통한 신선함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스페이스 맥스' ▲뛰어난 에너지효율 ▲세련된 디자인이 보여주는 조화와 어울림 등 4가지 테마로 마련했다.
세탁기 역시 4개의 테마로 나눠진 전시로 ▲세제자동투입 등 최첨단 기능의 편의성 ▲미세한 버블로 세척력을 향상시킨 '버블테크' ▲세탁 시간을 절약해 주는 '슈퍼 스피드' ▲우수한 에너지효율의 '디지털인버터 모터' 등을 보여준다.
강력한 진공 흡입력으로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로봇청소기 '파워봇'도 독특한 아일랜드형 시연 존으로 주목을 끈다. 마루, 카펫, 타일 등 각각 다른 재질의 바닥으로 제작된 3단 시연대를 준비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변함없는 뛰어난 청소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셰프 컬렉션(Chef Collection)' 존은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제품들과 주방가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실제 유럽의 프리미엄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은 ▲미세정온기술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로 음식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전기오븐 ▲혁신적인 '워터월' 세척방식을 채용한 식기세척기 등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이번 'IFA 2015'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선진 가전 시장인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입지 강화에 앞장서는 핵심 전략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 성장한 삼성 생활가전의 면모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될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체험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