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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소프트웨어(SW) 직군에 기존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가 이에 대비한 수험서를 내놨다.31일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는 삼성그룹의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SW직군 입사시험을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유비온)' 수험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수험서는 대학 등에서 기본적인 알고리즘 이론이나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SW 직무능력평가 시험에 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실전서라는 게 협회측의 설명이다.1편의 경우 정렬, 탐색 및 트리, 탐욕기법, 수학 응용 등 기본적인 알고리즘 유형, 2편은 수준별로 초급문제와 중급문제 풀이가 담겼다.
부록에는 실전모의고사가 제공돼 실전에서의 응용력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업계 전문가 특강으로 '와우패스'와 '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사이트에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산업계에서 SW 알고리즘 관련 직무역량을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라며 "이번 삼성그룹의 새로운 채용방식은 향후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SW 직군 공채 및 신입사원 선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