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대리석 대비 내구성 좋고, 다양한 디자인 가공 쉬워 '주방-건축마감재' 각광
  • ▲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인조 대리석.ⓒ삼성SDI
    ▲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인조 대리석.ⓒ삼성SDI


    삼성SDI가 1일 플라스틱 기반 인조 대리석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SDI의 인조 대리석은 기존의 제품들의 단순하고 인위적인 패턴 디자인을 극복하고 천연 대리석의 자연스러운 물결무늬와 컬러를 재현하는데 집중했다. 

    삼성SDI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천연석과 구별이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인조 대리석을 탄생시켰다고 자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만든 인조 대리석은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SDI는 지난달 28일 자사의 인조 대리석 출시 행사를 건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를 중심으로 초청해 강남구 신라스테이 역삼점에서 열었고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조 대리석은 이음매 없는 시공 및 곡면가공이 가능해 천연 대리석에 비해 활용 범위가 넓어 고급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서 인기 품목이다. 삼성SDI는 1992년 독자적으로 인공 대리석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합성수지 원료로 제조되는 인조 대리석은 아크릴수지와 수산화알루미늄 등으로 구성된다. 화학 소재로 이뤄 지기 때문에 천연 대리석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