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만1740대, 수출 15만4242대 포함 총 19만598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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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4만1740대, 수출 15만4242대를 포함 총 19만5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9.9% 줄어든 실적이다.

    내수는 전년 동월보다 15.9% 증가했다. 신형 쏘렌토(6311대) 등 레저용차량(RV)과 7월 출시된 신형 K5(4934대) 등이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모닝(6954대), 봉고트럭(4882대), 스포티지R(4339대), 카니발(4132대) 등이 내수 판매 실적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5.0%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 딜러들이 성수기 신차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수기 재고를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공장 출고 물량을 전략적으로 줄인 영향이 많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중국 토종기업의 공세와 글로벌 경기불안 등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들어 8월까지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2524대, 해외 162만6741대 등 195만926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3.4% 감소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