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호반건설, 중흥종합건설 등 내달까지 분양 대기
  • ▲ 인천 가정지구가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이달 분양되는 '가정 4BL 제일풍경채' 조감도와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더피알
    ▲ 인천 가정지구가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이달 분양되는 '가정 4BL 제일풍경채' 조감도와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더피알


    중견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인천 가정지구에 잇따라 물량을 쏟아낸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일건설, 호반건설, 중흥종합건설은 내달까지 3478가구를 가정지구에 분양한다.

    LH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가정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지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의 중간에 있는 입지다. 규모는 사업면적 132만5959㎡, 공동주택 9660가구, 계획인구 2만5116명이다. 지난 4월 4·5블록은 용지입찰 결과 각각 384대1, 14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낙찰되기도 했다.

    이 지구는 경인 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편리하다. 청라∼서울 강서구를 다니는 급행버스와 청라 진입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제3연육교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지구는 청라국제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 여건이 좋다"며 "공급 물량도 중소형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가정지구는 인근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루원시티 개발이 진행되는 등 호재도 풍부하다. 하반기 물량에도 소비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건설은 이달 가정지구 4블록에 '가정 4블록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한 1·2차 제일풍경채에 이은 인천 서구 내 세 번째 분양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5층, 9개 동, 전용74~84㎡, 총 900가구 규모다.

    중흥종합건설은 내달 가정지구 6블록에서 '인천 가정지구 시티 프라디움'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25층, 16개 동, 전용 84~106㎡, 총 1598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도 내달 가정지구 5블록에서 '인천 가정지구 5블록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5층, 전용73∼84㎡, 총 980가구 규모다.